[랜디스 도넛] 동성로점

항상 늦게 갔더니
도넛이 몇 종류 없어서
일찍 갔다 온 랜디스

도넛 뭐 먹을지 고른다고 못 찍은 진열장...
꽉꽉 차 있는 게 기분 좋았는데..(아쉽)
홈페이지에선 없던
오렌지 무슨 도넛도 있었지만 패스 ㅎㅎㅎ

10가지 종류 담고
1개는 밥 먹고 바로 맛볼 거여서
따로 포장 부탁드렸다 ㅎㅎ
(소, 중 박스랑 페이퍼 백에 담긴 도넛하나)

신나신나!!!

이렇게 펼쳐놓으니 도넛가게 사장된 느낌 ㅎㅎ

사이좋게
텍사스 글레이즈 이불 덮은
민트초콜릿, 아몬드 브리틀, 스프링 어니언ㅎㅎㅎ

홈페이지사진엔 텍사스 글레이즈 크기가
다른 도넛이랑 비슷해서
처음 마주했을 때
‘음... 어... 내가 알던 사이즈가 아닌데;;
크면 좋긴 하지만 매우 당황스럽네...;;;;;’
였다 완전; ㅎㅎ

반이상 뜯어먹고 찍은 사진;

(애플 프리터도 크기보고 매우 놀랐던 아이; ㅎㅎ)

밥 먹고 바로 맛보고 싶었던 도넛!!
배불러서 못 먹고
집 와서 먹어봤는데
👍

달달한 편일 줄 알았는데
안 달고 생각 외로 담백

겉은 약간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 부드럽고
중간중간 사과 씹히는 게
아삭한 식감은 아니고
부들부들(?)한 식감 ㅎㅎㅎ

저 큰 걸 앉은자리에서 순삭 가능할 것 같아 무서웠....😱

그래서
열심히 뜯어먹다가 큰 통으로 합쳐놓는데
먹어도 크기가 안 줄고 있는 것 같아;;

갑자기
손이랑 비교샷 ㅎㅎㅎ

손이 조금 쪼꼬미 하지만
도넛이 큰 건 확실....!
성인남성손보다 큰 사이즈 일 것 같다

초콜릿 크론디, 애플 프리터
커피크림, 베어 클라우
애월 녹차 필링, 초콜릿 올드패션

베어 클라우

-
민트 초콜릿 도넛은 진짜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맛

스프링 어니언 도넛은 크림맛이 더 강하게 나서 아쉽..

아몬드 브리틀은 고소하고 바삭한 아몬드가 맛있었다

텍사스 글레이즈는 크리스피 오리지널에서 시럽 덜 뿌려져서 덜 단맛이랑 비슷!

초콜릿 크론디는 패스츄리로 겹겹이 되어서
사이사이에 버터가 줄줄 나오고
초콜릿이 달달하게 맛있었다

애플 프리터는 겉바 속촉! 중간중간 씹히는 사과가 맛있다

커피크림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다

베어 클라우는 궁금했던 것 중 하나!
사과+시나몬 필링 들어있다고 했는데
발가락처럼 생긴 부분(?)은 그냥 빵만 있어서
’엥? 내가 잘못 알고 있었나?‘하고
그 밑에 넓은 부분에서 거의 밑바닥 쪽에 조금 들어있어서
실망......
그리고 애플 프리터랑 비슷한 맛이 났는데
애플프리터가 더 맛있다

애월 녹차 필링도넛도 녹차 덕후라
기대 진짜 많이 했었는데
색만 초록초록...
안에도 커스티드 크림에 색만 초록색으로 해놓은 느낌...
녹차맛은 어디에....?
쌉싸름한 녹차맛을 기대했었는데...😞

초콜릿 올드패션은 진짜 샀는 것 중에 제일 달달하다!!! 위에 초코가 진짜 부드럽게 녹는다 초코크림처럼!!(살짝 녹아서 그랬을 수도..?)


텍사스 글레이즈는 무난하게 좋았고,

초콜릿 크론디, 애플 프리터,
초콜릿 올드패션, 아몬드 브리틀이
제일 내 스타일이었다